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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강하구 생태·환경 보전전략 토론회 개최 기자명 박유진 입력 2023.05.09 20:39 댓글 0 인천 한강하구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주민, 전문가 등 민간의 노력 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도 참여하는 공동실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인천지속협) 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9일 ‘인천 한강하구 생태·환경 보전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남근우 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연구위원과 장정구 (사)생태교육센터 이랑 공동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남 연구위원은 남북 생태환경 협력 정책동향과 정부의 대북정책, 북한의 생태환경 정책수요 등을 바탕으로 남북생태환경 협력을 위한 인천시의 국제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장 공동대표는 환경, 생태, 평화, 주민참여를 중심으로 수립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은 김순래 한국습지NGO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유희종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해양조사과장, 최진우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민승준 임진간 두루미호 선장, 이관홍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교수 등 4명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한강하구 해양환경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한강하구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자의 조사 연구모델 구축과 한강하구 생물다양성 보호·인식확산을 위한 민간주도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등의 노력을 지속해나가는 한편, 한강하구 통합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모였다. 이밖에도 경기만 갯벌과 한강하구와 임진강 유역, 인당수까지의 자연 자원을 유네스코에 남북 공동등재로 제안하는 방안과, 한강하구에 분포하는 갯벌의 유네스코 자연유산 확대 등재 추진, 한강하구의 생태환경의 경제적 가치(수치) 조사 등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인천지속협 관계자는 "한강하구 인근의 수도권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관련 중앙부처와 기관 등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한강하구생태환경통합관리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조직적 활동과 더불어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인천지속협도 한강하구 지역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실천방안 도출, 네트워크 확대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유진기자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강하구 생태·환경 보전전략 토론회 개최 < 정치 < 인천 < 기사본문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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